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상지대와 낙석·산사태 예방과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·연구 및 정보교류 협약서를 지난달 13일 체결했다.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낙석 및 산사태 재해예방에 관한 기술·정보 교류와 교육을 비롯해 세미나와 토론회 개최, 재해예방 연구사업의 공동 참여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. 이와 관련 오는 10월까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직원들과 건설현장 종사자, 도로 관련 기관 및 지자체 공무원 등 162명을 대상으로 상지대에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.

이번 교육은 낙석·산사태의 붕괴예측 기법과 사면의 지질구조 및 지반의 안전 해석, 사면 보강대책과 응급조치 요령 등을 사례 및 원인 분석을 통해 현장 중심으로 이뤄진다. 한편,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2006년 상지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지역본부, 한국도로공사 강원건설사업소 등 학계와 유관기관 전문가 15명으로 ‘낙석방지 시설 및 사면보강 공법 연구회’를 운영하고 있다.